젖은 머리카락 건조·스트레이트 스타일링 한번에

      2023.10.12 18:14   수정 : 2023.10.12 18:14기사원문
"다이슨은 일단 한 분야에 진출하면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다이슨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개발 총괄(사진)은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소개하며 "다이슨이 헤어케어 분야에 진출했기 때문에 전문가가 되고자 했고, 모든 모발 유형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모발에 사용 가능한 다이슨 최초의 ��앤드라이 스트레이트너다.

두 개의 바가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바를 통해 고압의 기류가 정교하게 분사돼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45도 각도로 흐르는 바람이 모발을 정렬하고 모발의 손상과 끊김도 줄인다.


신제품은 다이슨 헤어케어 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지능형 열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유리구슬 서미스터가 바람의 온도를 초당 최대 16회 조절해 과도한 열 손상을 방지하고, 모발 본연의 자연스러운 윤기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상황에 따라 바람의 세기가 조정되는 공기 흐름 조절 기능을 갖췄다. 기기 사이에 모발이 있는지 감지하며, 모발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바람의 속도를 낮춘다.

이번에 다이슨이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함에 따라 다이슨의 헤어케어 라인업이 또 한 번 더 확장됐다. 앞서 다이슨은 지난 2016년 집중적인 고속의 바람을 분사해 모발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출시했다.

이후 2018년 코안다 효과로 과도한 모발 손상 없이 여러 헤어 스타일링 구현이 가능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2020년에는 보다 적은 열로 원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이번 신제품은 다이슨의 네 번째 헤어케어 제품이다.

다이슨은 지난 10년간 헤어 스타일링과 모발 과학에 대해 연구하며 선구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왔다.
현재 다이슨은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가속화하기 위해 5억 파운드(약 80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총 20개의 새로운 뷰티 신제품을 론칭하겠다는 목표다.


윌 커 총괄은 "다이슨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모발 유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다이슨 뷰티 기술의 지속적인 다변화를 지원할 새로운 연구 공간들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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