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우노, '탈브롬' 제품 및 킹달러 수혜주 부각...이∙팔 전쟁 브롬 공급망 관리 필요성 증대
2023.10.16 10:59
수정 : 2023.10.16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킹달러 수혜주로 꼽히는 가발원사 수출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탈브롬계 제품'으로 상승세다. 이∙팔 전쟁 확산세가 지속되며 브롬 등 이스라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에 대한 공급망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폴라리스우노는 전일 대비 18.26% 오른 866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한국무역협회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국내 경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에 대한 공급망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난연제, 석유∙가스 시추, 수처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비금속 원소인 브롬은 수입 의존도가 99.6%에 달해 공급망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폴라리스우노는 난연고열사 시장에서 친환경적인 인계 난연제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하여 판매해 미국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인 난연고열사는 비용이 저렴하고 난연 효과가 뛰어난 브롬계 난연제를 사용하지만, 이는 환경문제로 탈브롬 제품을 채택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한편 폴라리스우노는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지배회사인 폴라리스세원과 시너지를 모색하며 수출 중심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