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마스크' 때문에?..10세 미만 아동 언어장애 최근 5년새 증가
2023.10.21 11:22
수정 : 2023.10.21 11:22기사원문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만 9세 이하 언어장애 아동은 총 4388명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276명 △2018년 2688명 △2019년에는 3217명 △2020년 3833명 △2021년 4321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미성년자 전체로 시야를 확대해도 언어장애는 점차 늘고 있다.
만 19세까지 언어장애를 앓는 미성년자는 △2017년 3053명 △2018년 3468명 △2019년 3986명 △2020년 4609명 △2021년 5143명 △지난해 5270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강 의원은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아이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