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에서 이강인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강인, 챔스‧PSG 데뷔골 작렬!

      2023.10.26 06:05   수정 : 2023.10.26 0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챔피언스리그는 소위 별들의 전쟁이라고 일컬어 진다. 수많은 유수의 클럽들이 자국리그 우승 이상으로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을 바란다.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이다.

그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이강인(22)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PSG 데뷔골이 터졌다.
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한 이후 경기 출장이 드물어 맘고생을 했던 이강인이 지난 대표팀에서의 상승세를 그대로 팀으로 이어갔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0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을 가졌다. 해당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무아니의 추가골, 그리고 이강인의 쐐기 골로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25분 교체투입되었다. PSG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의 투입이었다. 우스만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찬스는 후반 43분 왔다.



이강인과 동료들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이강인은 에메리에게 패스를 내어준 후 중앙으로 침투해들어갔다. 그 뒤 에메리와 하무스의 절묘한 콤비네이션이 이어졌다. 그 상황에서 하무스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완벽하게 상대를 속이며 이강인에게 킬패스를 찔러줬고, 그 공을 이강인이 특유의 왼발로 마무리 하며 팀의 3-0 승리를 마무리 했다.


이강인은 지난 항저우 AG 금메달에 이어서 곧바로 클린스만 호에 합류해 튀지니 전에서 프리킥과 터닝슛으로 2골, 베트남전에서 1골 1A를 기록한 바 있다. PSG에서의 챔스까지 최근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바야흐로 한국의 왼발이 세계를 향해 달리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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