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모집...3000억 쏜다
2023.10.26 10:19
수정 : 2023.10.26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총 3000억 규모의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해외주식 위탁투자를 통한 수익창출과 투자 다변화를 위해 2023년 해외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했다.
이번 위탁사 선정 절차는 내달 2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은 이후, 정량평가과 프리젠테이션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3000억원의 위탁 투자 금액이 예정되어 있지만 향후 시장 환경과 내부 사정 등에 따라 위탁 규모는 조율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올 하반기 글로벌 증시는 통화 긴축 시기를 겪었던 침체를 지나 완만한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해외주식 위탁 투자를 위한 기회 모색 일환으로 위탁사 선정에 나선 것"이라며 "위탁기간은 펀드 설정일로부터 1년 이며, 성과 우수 펀드는 1년 단위로 연장 및 증액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에 모집하는 해외위탁펀드 유형은 △글로벌 EMP △글로벌 재간접 △북미형 △ 글로벌 절대수익 △이머징 절대수익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지원 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