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서 도내 5번째 럼피스킨병 발생

      2023.10.30 12:27   수정 : 2023.10.30 12: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철원=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내에서 양구, 횡성, 고성에 이어 5번째로 철원군 갈말읍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철원군 갈말읍 한 농가에서 의심 신고를 해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시료를 채취,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럼피스킨병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및 긴급 살처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는 336가구에서 소 2만4952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도 방역당국은 이곳에 대해 5일 이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대책본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백신을 공급받아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나 백신접종이 어려운 고령농가 등은 공수의를 동원해 접종에 나서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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