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서울동행버스' 파주·고양 등 4개 노선 추가
2023.10.31 14:08
수정 : 2023.10.31 14:08기사원문
서울시는 11월 6일부터 서울동행버스에 4개 노선을 추가해 총 6개 노선으로 운영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추가 노선은 파주운정~홍대입구역(서울03번), 고양원흥~가양역(서울04번), 양주옥정~도봉산역(서울05번), 광주시 능평~강남역(서울06번)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동탄~강남역(서울01번), 김포 풍무~김포공항역(서울02번)은 지난 8월 21일 선보인 후 두 달만에 총 이용객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서울동행버스 4개 노선은 신규 지하철 개통, 새로운 버스노선 신설 등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조정할 예정이다. 파주시 및 양주시는 GTX A, 7호선 등 신규 지하철 개통 예정이며, 고양시는 똑버스를 계획하고 있고, 광주시도 대체 수단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서울동행버스 중 간선버스 요금 1500원을 적용받는 서울02번, 서울04번, 서울05번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서울03번과 서울06번은 광역버스가 운행 노선으로, 서울시 광역버스 요금 3000원을 적용받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가 다양한 수도권 지역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선 운영과 수요처 발굴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면서도 시민과 동행하는 교통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