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데바·라이온로보틱스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 선정
2023.10.31 16:20
수정 : 2023.10.31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알데바가 올해의 창업리그 왕중왕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또 라이온로보틱스는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예비창업리그의 왕중왕으로 뽑혔다. 이들 기업은 3억원과 1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10월 31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 열린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을 개최해 리그별 왕중왕 등 최종 수상자 20팀을 선정했다. 총 상금 15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상장 20점을 시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은 지난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후 협업 부처 및 예선리그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매년 평균 5000여팀 이상이 참가하는 등 유망 (예비)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창업아이템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력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리그의 왕중왕은 ‘알데바(ALDAVER)’,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창업리그의 왕중왕은 ‘라이온로보틱스’가 수상했다.
알데바는 ‘현실감 있는 수술 트레이닝용 시뮬레이터’를 개발, 실제 인체 물성을 모방한 생체 고분자 소재 합성 기술 기반의 현실감 있는 수술 시뮬레이터를 제작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라이온로보틱스는 ‘사족로봇 라이보’를 제작, 인공지능 기술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한 긴 운용시간, 빠른 속도, 험지에서의 안정적인 보행기능을 갖춘 사족보행로봇 창업 아이템으로 잡았다.
수상팀들에게는 훈격에 따라 상금 및 상장 이외에도 2024년도 예비·초기·도약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평가우대 등 후속 연계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년째 계속 되는 도전 K스타트업에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은 물론 예비창업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며 "글로벌 창업대국을 만들고 이를 허브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상기업들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원팀’이 돼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23’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올해 총 6187팀이 참여했다. 예선리그·통합본선·왕중왕전을 통해 수상팀(20팀)을 309대 1의 경쟁률로 선발하며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