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3국 진출?···딜로이트가 알려준다
2023.11.01 09:11
수정 : 2023.11.01 09:11기사원문
지난 10월31일 여의도 OneIFC 소재 법인 건물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후원을 받아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들 3개국 현지 딜로이트 전문가들이 방한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 주도 북미지역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변화된 투자환경 및 현지 정부차원의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한국 본사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글로벌 최저한세 및 다양한 관세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딜로이트 미국 세무팀 소속이자 글로벌 크레딧&인세티브팀 리더인 더글라스 타일러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의 투자환경 및 다양한 정부 인센티브’를 주제로 발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칩스법) 실행과 함께 미국 투자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와 현실적 조언을 제공했다.
이어 곽동호 딜로이트 캐나다 시니어 매니저, 김용욱 딜로이트 멕시코 시니어 매니저가 미국 중심 리쇼어링 공급망 및 에코 시스템하에서 각 국 투자 환경 변화를 설명했다. 특히 멕시코의 경우 최근 활발하게 진출 중인 중국의 사례 및 외국기업이 공장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절차가 자세히 공유됐다.
딜로이트 안진 ‘글로벌 최저한세 전문팀’을 이끌고 있는 스콧 올슨 파트너와 신창환 파트너는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최저한세(Pillar 2)에 대한 기본개념, 적용대상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신호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는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출자 및 인수 관련 과세 특례, 최근 개정된 법인세법을 바탕으로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배당 취득 절차, 그리고 이들 규정으로 인한 세무 영향 등을 발표했다.
유정곤 딜로이트 관세법인 파트너는 한국-미국 및 한국-캐나다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 개요, 한국-멕시코 FTA 주요 추진 경과와 향후 전망을 설명했다.
현재 딜로이트는 미국·캐나다·멕시코 외에도 아시아와 유럽 주요 지역에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코리아 서비스 그룹(KSG)을 배치해놓은 상태다.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 진출에 있어 필요한 부지선정, 투자실행, 법인설립, 감사, 회계자문, 세무자문,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중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