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포천화도고속도로 통합운영관리 계약

      2023.11.06 08:09   수정 : 2023.11.06 08: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도(YIDO)는 포천화도고속도로와 포천~화도 고속도로 통합운영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 소홀JCT(분기점)에서 남양주 화도JCT를 잇는 총 28.7km 왕복 4차로 구간이다. 오는 12월 계통 예정이며, 이번 계약 대상에는 28.7km 길이의 왕복 4차로 및 터널 5개소, 영업소 5개소 등의 유지관리가 포함됐다.



이도는 2023년 12월부터 2063년 12월까지 40년간 통행료 수납과 도로유지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도로 순찰 및 센터 운영, 지능형교통체계(ITS) 유지관리 등을 맡는다. 고속도로 통합운영과 더불어 해당 구간에 들어서는 수동휴게소 2곳에 대한 운영도 맡는다.


이도는 이번 민자도로 및 휴게소 운영으로 민자도로 토합운영관리 업계 1위의 입지를 더욱 다지는 한편 그동안 축적한 PM(자산관리)·LM(임대관리)·FM(시설관리) 등 부동산 자산 종합운영관리 역량을 접목해 안정적인 휴게소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한 축으로서 개통 시 포천에서 화도까지 약 40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이 20분 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수도권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수도권 동북구 지역에서의 고속도로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는 이번 계약으로 총 18개의 주요 민자도로 운영관리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이도는 기존 왕산터널에 이어 공공터널 운영도 확대한다.
국도 30호선 무풍터널 등 15개 시설물에 대한 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운영 기간은 오는 2023년 11월부터 3년 간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민자도로 통합운영 업계 1위로서 운영의 효율화 및 인프라시설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민자도로를 넘어 공공분야까지 운영을 확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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