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따뜻함 전해지길” 국토부 산하 공기업, 연말 앞두고 주위에 온기 나눈다
2023.11.08 14:28
수정 : 2023.11.08 14: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말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공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한 공기업들 사이에서는 지역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철도공단은 주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공단은 연탄 1만5000장을 대전연탄은행에 기증했다. 지난 7일에는 연탄 4000장 가량과 생필품을 김한영 이사장을 포함해 총 90여명의 임직원이 직접 대전 동구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연탄나눔을 통해 올해까치 총 2억8000만원 상당의 53만장의 연탄을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주변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들은 매년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4일 ‘사랑의 PC기증 행사’를 통해 공단 본사 소재지인 경상북도 김천시 장애인 단체에 컴퓨터를 기중했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컴퓨터 20대와 모니터 20대 총 40대를 경상북도 김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노후 전산장비를 단순 폐기가 아닌 수리 및 성능 향상을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에 무상 보급하는 기부활동”이라며 “최근 4년간 230대의 전산장비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일 부산 영도구 청동초등학교에 통학로 안전용품인 안전우산과 구급함 세트 550개를 재학생에게 전달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