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업과 함께 ‘1만포기 23t’ 사랑의 김치나눔 봉사

      2023.11.09 07:29   수정 : 2023.11.09 07: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연말을 맞아 부산 최대 규모의 김치 나눔 행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3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협의회, 벡스코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김치나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32개 기업, 기관, 단체들이 1억5300여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원 단체 대표들을 비롯해 기업봉사단, 일반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1만여 포기 23t의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할 예정이다.


포장이 끝나면 부산 전역의 취약계층 4700여세대에 세대별로 김치 5kg을 전달한다.

이날 함께하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2024 제27회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 성공 개최를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친다.

지난 2002년 서울 개최 후 22년 만에 열리는 제27회 부산세계자원봉사대회는 2024년 10월 22일부터 4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80여개국 1400여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분야 세계 최대 행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업 후원과 자원봉사가 있기에 4700여 세대에 우리 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다”면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신 기관, 단체와 자원봉사자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사랑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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