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란 또?' 서울지하철 노조 22일 2차 총파업 예고
2023.11.14 17:56
수정 : 2023.11.14 20:23기사원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파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파업은 22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 인력감축안 등에 반발해 지난 9∼10일 이틀간 경고 파업을 벌였다. 이후 노사 실무자 간 대화를 이어가고는 있으나 아직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노조는 "1차 경고파업에 이후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공사 측에 입장 변화와 진지한 대화를 촉구했다"며 "그러나 서울시와 공사는 갑자기 강력 대응 기조로 돌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거듭 올 12월 정년퇴직에 따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측은 불구 한 달 보름 뒤에 벌어질 현장 안전인력 공백에 대해 어떠한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