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모빌리티 예약 플랫폼에 투자

      2023.11.17 10:51   수정 : 2023.11.17 10: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통합 모빌리티 예약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처모빌리티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처모빌리티는 제주가 본사다. 글로벌 360개 공급사 제휴를 통해 렌터카, 항공, 철도, 투어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예약 플랫폼 ‘찜카’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모빌리티’, ‘쿠팡’,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등의 45개 쇼핑몰과 온라인 여행사(OTA)에 공급하는 B2B 사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해왔다.

네이처모빌리티는 2022년부터 해외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업체와 제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거점 국가인 괌과 미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스마트박스를 인수했다.

특히 제주와 유사한 섬 구조를 가진 일본, 괌, 하와이, 푸켓 등과 한국 여행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등의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우호 공급망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렌터카 외에 상대적으로 매출이 특정 시즌에 집중되지 않는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런칭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기차, 국내항공 외에 글로벌GDS를 통해 2024년에는 글로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는 ‘올해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제주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았지만, 그동안 준비해 온 내륙 렌터카, 해외 렌터카가 커버해주면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2024년도 경기침체 등 매크로 환경은 좋지 않지만, 현상유지에 만족하지 않고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확장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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