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입대 "12월 새로운 여정"
2023.11.22 22:54
수정 : 2023.11.22 22: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 뷔 그리고 정국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앞서 진과 제이홉이 군 복무 중이며, 슈가는 어깨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22일 빅히트 뮤직의 입대 관련 공식 발표 후 정국은 이날 오후 팬 플랫폼 위버스에 직접 팬들에게 입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아미 여러분. 벌써 11월의 끝자락입니다. 바람이 많이 차네요. 여러분도 알고 계실 테니 여러분께 짧게나마 편지를 써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집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어요.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저의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줘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합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에요.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다짐했다.
"그동안 아미들의 삶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건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아미들의 일상을 채워가길 바랍니다. 또다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분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겠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있어줘요.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