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엠앤엠, 울산에 양극재 소재 생산설비 신설

      2023.11.23 18:03   수정 : 2023.11.23 18: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와 엘에스엠앤엠(LS MnM)은 23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도석구 엘에스엠앤엠(LS MnM) 대표이사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 신설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엘에스엠앤엠(LS MnM)은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설비에 6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Mixed Hydroxide Precipitate) 정련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Black Mass) 정련 설비를 연결해 효율성을 높인 콤플렉스(Complex)로, 블랙매스(Black Mass)에 함유된 리튬도 별도 공정에서 회수해, 양극재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황산니켈 생산 능력은 니켈 메탈 기준 연간 2만 2000t 규모다.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엘에스엠앤엠(LS MnM) 공장 인근에 들어서며 오는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초 준공 예정이다.
도석구 대표이사는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K-배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고, 울산과 함께 성장해 온 엘에스엠앤엠(LSMnM)가 신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울산은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뿐만 아니라 연구실증센터까지 전방위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의 투자가 지속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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