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와디즈와 손잡고 중소 브랜드 육성 나선다

      2023.11.28 08:28   수정 : 2023.11.28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 유망 상품을 발굴하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 '와디즈'와 중소 유망 브랜드를 뜻하는 '스몰 브랜드' 공동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와디즈와 협업을 통해 우수 중소 상품을 발굴해 지원하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2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자사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스몰 브랜드 육성 전용 프로그램 '와디즈콜렉터'를 론칭하고 '와디즈' 펀딩 인기 상품을 선보였다. 와디즈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기업이다. 현재까지 누적 중개 금액 8000억 원을 달성하고 500만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우수 중소 브랜드 지원 플랫폼이다.

와디즈콜렉터는 스몰 브랜드 육성을 위해 만든 롯데홈쇼핑 모바일TV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와디즈'에서 높은 펀딩 금액을 달성하거나 오프라인 스토어인 '공간 와디즈'에서 판매 중인 경쟁력 있는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론칭 당일에는 와디즈 펀딩 금액 9억원을 달성한 마스크팩 '레시피앤코 녹탄팩'을 판매했다.

내달 5일에는 와디즈 누적 펀딩 금액 17억 원에 달하는 '제이닷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한다. 향후 '와디즈콜렉터'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우수한 중소 브랜드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목)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하는 신규 프로그램 '훈남들'을 론칭해 홈쇼핑 업계 최초로 키덜트, 유부남 등 3040세대 남성들의 취미를 다루는 모바일 고정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트랜스포머'의 한정판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등 피규어 총 11종을 최대 53% 할인해 판매하며 이색 콘텐츠 커머스를 고객들에게 소개했다. 해당 방송은 1시간 동안 3만명에 가까운 고객이 몰렸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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