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광문화재단 드림장학생 첫 선발…수시합격자 대상 4년간 장학금 지원
2023.11.28 16:19
수정 : 2023.11.28 16:19기사원문
선광문화재단은 초·중·고생을 지원하는 기존의 선광장학생 선발과 별도로 2024년도 대학입학 예정 학생들에게 학비 등을 지원하는 드림장학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드림장학생은 수혜 기간이 졸업까지 최대 4년으로 일정한 성적을 유지 시 매해 800만원씩 총 32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오는 12월 1일부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광장학생을 공개 선발한다. 선발대상은 인천 지역 내 고교 3학년 재학생으로 2024학년도 대학입학 수시합격자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자다. 여기에 고교 1학년~3학년 평균석차 등급을 반영해 선발한다.
또 가정형편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중위소득 100분의 130이하에 속해야 한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하고 가정형편(40%), 성적(50%), 자기서소개서(10%)가 심사 기준이다. 단 동점자 발생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1인당 장학금 지급금액은 연 800만원씩 4년간 총 3200만원이다. 선발 후 대학교 직전학기 성적이 4.5만점 중 3.5 이상을 유지할 경우 장학금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접속 후 ‘장학사업/드림장학생’을 클릭, 온라인 혹은 우편을 통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고교 1학년~3학년 내신성적), 수시합격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내년 1월 서류심사와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월 30일(예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2월 중 지급한다.
심정구 선광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 미래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