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사무총장, 12월 5일 용인서 특강...'기후위기 대응'
2023.11.30 14:18
수정 : 2023.11.30 14:18기사원문
반 총장은 특강을 마친 후 강연에 참석한 청중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갖게 되며, 참석하는 청소년들은 진로 등에 대해 반 전 총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강은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3 탄소중립 명사 특강'으로 개최된다.
용인시민이라면 별도의 예약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반 전 UN사무총장이 '글로벌 시대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지자체의 역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과학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곽재식 교수가 '기후변화와 산업변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반 전 총장은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UN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지난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보다나은 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의 이사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반 전 총장의 특강은 이상일 시장과 오랜 기간 맺어 온 각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지난 1995년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로 외교부에 출입하면서 당시 외교정책실장이던 반 전 총장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던 3년 6개월 동안 당시 뉴욕에서 활동하던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교류 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17일 반 전 총장과 오찬을 하면서 용인 방문을 요청했으며, 당시 반 전 총장은 올해 안에 용인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곽재식 교수의 강연은 용인시민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