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PD "마라톤처럼 달려온 10년, 진정성 위해 노력할 것"

      2023.12.04 15:10   수정 : 2023.12.04 15:10기사원문
허항 PD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나 혼자 산다' 허항 PD가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얘기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암로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아나운서 및 허항 PD가 참석했다.

이날 허항 PD는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요즘 시즌제라는 말이 많은데 저희는 10년을 한 주도 쉼 없이 해온 프로그램"이라며 "전력질주로 한 게 아니라 마라톤을 뛰듯이 오다 보니 10년이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 안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사람의 인생도 부침의 연속이다 보니 그렇게 함께 호흡하면서 10년을 해왔다"라며 "시청자 분들과 10년 넘게 호흡하고 있다는 게 저희도 신기한데, 그 무엇보다 함께 공감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허 PD는 프로그램이 10년을 이어온 원동력에 대해 "저희는 설정이라든가 출연자들의 일상이 그렇지 않은데 넣는 것들은 시청자들이 다 아시더라"라며 "출연자들도 다 거짓없이 보여주려고 노력하시고 저희도 그 진정성을 최대한 전달드리는 것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게 제일 중요한 시대다"라며 "그 부분은 항상 지키면서 만들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013년 3월 처음 방송된 후 10년 동안 금요일 밤을 책임져 오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1인 가구 연예인들의 일상을 소개하면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내면서 여전히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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