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속철도 차량 입찰 비리' SR 2차 압수수색
2023.12.05 16:52
수정 : 2023.12.05 16:52기사원문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입찰방해 혐의를 받는 SR에 대해 두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SR본사 및 최근 추가 입건한 공범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앞서 8월 29일에도 SR 본사와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SR은 지난 4월 1조860억원 규모의 고속열차 'EMU-320' 112량 도입 및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를 합한 1조원 규모 사업을 발주해 현대로템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경찰은 입찰이 이뤄지기 전 입찰 평가위원단 명단이 외부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SR 간부급 직원 1명과 현대로템 관계자 2명을 입찰방해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