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략공천관리위원장에 '정세균계' 안규백 임명
2023.12.08 10:48
수정 : 2023.12.08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선의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 갑)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안 의원이 당무 경험도 많고 합리적이며 단호하고 계파가 없다는 여러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정세균(SK)계로 분류되나 계파색이 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상 전략공관위는 국회의원 선거 또는 시·도지사 선거가 실시되는 때 선거일 120일 전까지 설치해야 한다. 위원장은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당대표가 임명하고, 위원은 위원장의 추천으로 당대표가 임명한다.
전략공관위는 △공천 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불출마 또는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국회의원·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 △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국회의원·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선거구 등 전력 선거구 선정 심사를 실시한다.
당대표는 전략공천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기초해 전체 선거구 20% 범위 내에서 선거 전략상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