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김범수 간담회’ 앞두고 설문 진행

      2023.12.08 16:25   수정 : 2023.12.08 16: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노동조합이 오는 11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을 둘러싼 카카오 경영진 사법 리스크 등을 비롯해 최근 내부 임직원 간 비리 의혹 폭로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한 질의응답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는 서울 종로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종각 오피스 앞에서 팻말 시위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승욱 카카오 지회장은 “(김범수 위원장) 간담회에서 직원들 의견을 모아 얘기할 수 있도록 현재 노조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 지회장은 또 카카오 공동체의 ‘독단적 의사 결정 구조’를 도마에 올렸다.
회사 경영에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정적인 채널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노조는 소통채널 신설을 김 위원장 간담회에서 건의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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