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이용자 보이스피싱 AI로 막는다
2023.12.12 09:49
수정 : 2023.12.12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웹케시가 인텔리빅스와 손잡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는 고객의 이상행동을 영상 딥러닝으로 감지하고,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확산에 나선다.
웹케시는 인텔리빅스와 AI 솔루션 마케팅 업무 제휴 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날 "우수한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텔리빅스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인텔리빅스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상행동탐지 솔루션'의 마케팅 상호 협력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ATM 이상행동탐지 솔루션은 영상 딥러닝을 통해 ATM을 이용하는 고객의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시스템이다. 웹케시 관계자는 "점차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고 더욱 안전한 금융 거래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금융권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5년간 쌓아온 B2B 영업마케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인텔리빅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인텔리빅스는 영상 분석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전 AI 전문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와 비디오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안전사고 예방 솔루션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 △고객행동 패턴 분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이번 마케팅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인텔리빅스 ATM 이상행동탐지 솔루션의 금융권 도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구축하고 시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