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공지능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 개발

      2023.12.14 10:50   수정 : 2023.12.14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를 개발했다.

1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관련 논문은 12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인 국제 화장품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실렸다.

아모레퍼시픽은 닥터 아모레에 대해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 해 만든 인공지능 기반 진단 시스템"이라며 "주름, 색소 침착, 모공,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R&I 센터가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피부 노화 관련 경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10∼60대 한국 여성 120명의 얼굴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노화에 따라 피부 특징이 가장 크게 변하는 시기는 20대에서 30대 사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특히 피부 주름과 색소 침착이 20대에서 30대 사이에 큰 변화를 겪는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피부 모공의 경우 10대에서 20대 사이에 많이 증가하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 CTO는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닥터 아모레'를 비롯한 첨단 연구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초 개인화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