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시술' 건보 지원 16회서 20회로 늘린다
2023.12.14 17:58
수정 : 2023.12.14 17:58기사원문
현재 난임 시술의 경우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시술별 횟수제한(인공수정 5회, 신선배아 10회, 동결배아 7회)이 있어 개선책이 요구돼왔다.
내년 3월부터는 소아1형 당뇨 환자 인슐린 펌프에 대한 본인 부담도 대폭 경감된다. 현행 1회당 381만원인 고성능 인슐린 자동 주입기의 경우 약 50만원 정도 비용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아1형 당뇨는 어린 나이에 발병해 평생 동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질병으로 의료비 부담이 상당하다. 당정은 관련 교육 상담 횟수도 연 8회에서 11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한 응급의료관리법 개정에 나선다. 야간이나 휴일에도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 기관을 확대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논의는 내주 예정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유 의장은 "당정은 생애주기별 여성 건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