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경영혁신&신성장동력 창출' 비전 달성 '온 힘'

      2023.12.18 15:45   수정 : 2023.12.18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전력그룹사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혁신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8일 한전KPS에 따르면 지난 14~15일 나주 본사에서 전국의 모든 사업소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비전2030 달성 및 경영혁신 다짐대회'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2023 전사 경영현안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한전KPS는 불요불급 경상경비 집행 최소화 등을 통해 지난 2022년 545억원을 절감한데 이어 올해도 안전 및 공기 준수와 무관한 경상경비를 추가로 절감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총 3122억원 규모의 재정건전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노동조합 및 직원 대상 설명회와 간담회와 같은 소통채널을 적극적으로 개최해 진솔한 공감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복리후생 분야 등의 규정 개정 및 혁신 계획을 100% 달성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 계획을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

한전KPS는 특히 이번 다짐대회에서' VISION2030 Rolling'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도전성·중요성·정합성 진단을 통한 새로운 경영목표를 재정립했다.


또 세부 실행 방안으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진단 및 재편 △정부 혁신정책 이행 및 자체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이해관계자 참여 기반, ESG 핵심 이슈·과제 도출을 설정했다.

아울러 4대 혁신 방향으로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혁신 성장 △업무 프로세스 혁신 △성과 중심 조직문화 혁신 △열린 혁신 및 협업 설정을 제시하는 등 14개 혁신 전략 및 35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이행 목표를 세웠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안전 최우선 경영 및 고품질 책임정비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 △노사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생 경영 4대 방침을 정했다.


김홍연 사장은 "국내외 노후 발전설비 성능 개선, 원전 해체 등 원전특화사업, LNG 기술 자립화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며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과 전사적 소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비전2030'을 달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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