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비만만' 365mc, 연매출 1천억원 돌파..글로벌 메가 헬스케어 브랜드 될 것

      2023.12.21 14:02   수정 : 2023.12.21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년간 '비만'이라는 한길만 걸어온 365mc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30년 내 글로벌 메가 헬스 케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365mc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그랜드 인터컨티넨날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20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사업 현황과 신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임직원들의 공로를 응원했다.

총 22개 365mc글로벌 병의원 네트워크의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해 첫 1000억원을 달성했지만, 20여년간 쌓아온 축적의 힘으로 1조까지 가파른 달성도 머지 않았다”며 "20여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 성공의 동력은 비만 하나만 집중하는 임직원들의 ‘진심’과 전사적으로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 단일하게 묶인 ‘조직 문화와 구조’ 덕분"이라고 말했다.



365mc 창립자인 김남철 대표이사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거슬러온 80대 노인을 연기하며 ‘미래로부터의 여행(Journey from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비전 스피치를 해 화제를 모았다. 김 대표이사는 “2003년 아주 작고 조그만 의원에서 출발한 365mc가 2053년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작은 의원에서 오늘을 맞이하기까지 초고객만족을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온 임직원이 있기에 모든 일들이 가능했다”며 임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 대표이사는 “특히 2023년은 365mc가 최초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해이자 사상 최초로 365mc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뜻 깊은 해로 기억된다”며 향후 30년 내 글로벌 메가 헬스 케어 브랜드로서의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성과 발표를 맞은 365mc인도네시아 이사회 Mr. Budi의장은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K’ 열풍을 실감했다”며 향후 3년간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365mc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지점을 열어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365mc 인도네시아점은 진출 5개월만에 10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출시한 간편지방추출주사 람스(LAMS)의 인기에 힘입어 초대형 람스 특화 지점인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를 개원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지난 10월 말에는 비만 진료 건수 600만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546건의 비만 학술 연구 성과로 비만 치료 의술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을 개발해 글로벌 메디컬 브랜드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365mc는 지방에서 추출되는 중간엽줄기세포(MSCs)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젊음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365mc지방줄기세포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MSCs는 손상 세포 재생, 염증반응 감소, 조직 섬유화 예방, 혈관신생 촉진 등 다양한 치료능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신사업으로써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365mc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와 ‘비만 치료에 특화된 AI기반 차세대 비만 치료 특화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함께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AI 전문기업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자체 기술력으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각' 등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임직원과 고객, 언론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발표 및 비전 선포, 지점별 가장 놀라운 변화를 보인 사례자를 뽑는 베스트 브랜드 서포터즈 경연대회, 시상식,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졌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해 성장을 다짐하는 피날레 퍼포먼스로 막을 내렸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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