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뉴엘 잠실에 미쉐린 1스타 '떼레노 서울' 문 연다

      2023.12.21 13:50   수정 : 2023.12.21 1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 스패니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인 ‘떼레노 서울(Terreno Seoul)’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떼레노 서울’의 ‘떼레노(Terreno)’는 스페인어로 ‘땅’을 뜻하는 단어로, 신승환 셰프가 고집하는 ‘팜 투 테이블(Farm-to-Table, 농장의 식재료를 그대로 식탁으로 가져온다)’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름이다.

그는 제주 파르나스 호텔의 레스토랑 ‘떼레노(Terreno)’와 한남동 ‘엘 초코 데 떼레노(El Txoko de Terreno)’를 운영 중인 국내 유일 3년 연속 스패니시 미쉐린 1스타 셰프로, 스페인 바스크 지역 레스토랑 근무 시절부터 이런 ‘팜 투 테이블’을 경험했다.



‘떼레노 서울’은 스페인 품종의 식재료를 직접 심어 재배한 채소, 가장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생선과 해산물 등을 활용한 세련되고 창의적인 ‘모던 내추럴 다이닝’을 선보인다. 특히 신승환 셰프가 ‘떼레노 서울’과 함께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카페 라운지인 ‘클럽 코라빈’의 주방도 책임지고 있어 스페인 감성의 파인 다이닝과 더불어 와인과의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선보인다.


이번에 오픈하는 ‘떼레노 서울’은 7만원대와 12만원대 런치 코스 2가지와 16만원대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7만원대 런치 코스는 ‘아귀간 로얄과 페드로 히메네스’, ‘도노스트 스노우 크랩’, ‘파파델레와 트러플 그리고 프로치니’, ‘플루마 이베리카와 트러플’, ‘양갈비와 체리나무 훈연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되며 ‘오포르토 소스의 한우 등심’도 선택(*추가 비용 발생)할 수 있다. 각 코스는 와인과의 환상적인 페어링도 경험할 수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클럽 코라빈과 함께 오픈하는 떼레노 서울은 국내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스페인 파인 다이닝과 함께 어우러지는 와인을 통해 수준 높은 미식의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정통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장르의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확대를 통해, 에비뉴엘 잠실점을 수도권 최대의 ‘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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