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특보로 경복궁 낙서 훼손 복구 작업 중단
2023.12.21 14:40
수정 : 2023.12.21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국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복궁 낙서 훼손 복구 작업이 중단됐다.
문화재청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오늘(21일)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25일까지 경복궁 담장 복구 작업을 중단한다"며 "작업 상황과 날씨를 고려한 결정이며 다음주 중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복원작업은 경복궁 영추문 주변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 및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 20여명이 투입됐다.
복원 작업에 화학 약품과 각종 장비가 동원됐으나 매서운 한파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문화재청은 경복궁 등 문화재 훼손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