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단축·객관성 높이는 효과" IBK기업은행, 新신용평가모형 적용
2023.12.26 11:50
수정 : 2023.12.26 11: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오는 2024년부터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다. 최근 금융 환경 변화와 기업 차주 특성, 감독 규제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26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새로운 기업 신용평가모형은 심사자의 자의적 해석 여지가 큰 비재무평가 부분을 대폭 정량화해 평가의 객관성 및 변별력을 높였다.
이외에도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평가 항목을 신설해 더욱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기술평가 항목도 확대해 재무실적은 부족하나 기술력 및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신용평가모형의 성능이 크게 향상돼 신용등급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은행의 리스크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에 대해 지난 11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