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동관 운영으로 CES 중심에 우뚝
2024.01.03 13:21
수정 : 2024.01.03 13: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경북공동관 운영을 통해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CES)역대 최고 수상 성과로 CES 중심에 우뚝 선다.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포스코그룹(포스코홀딩스·포스텍) 및 포항시와 공동으로 CES 2024 경북공동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도는 포스코그룹 및 포항시와 공동으로 2개관(스타트업관, 일반관)에 총 45개사 규모의 부스를 꾸린다(△경북도관 16개사, △포스코그룹 25개사, △포항시관 4개사).
특히 경북공동관(경북도·포스코그룹·포항시)은 참가 도내 기업체가 CES 혁신상 7개를 배출하는 역대급 성과를 이뤄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는 CES 최고혁신상 등 수상을 휩쓸다시피 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기업들이 투자유치, 계약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가 매우 크다"라고 강조했다.
CES 혁신상 7개 중 경북도관 참가 기업체가 4개를 수상했다. 수상기업은 △미드바르(세계 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 에어팜) △리플라(재활용플라스틱 순도측정 및 재질판별 기기 프리더/2개 부문 수상) △플로우스튜디오(과학실험 전문 기기 플로우랩)이다.
포스코관에서는 지역기업이 3개를 수상했다. 수상 지역기업은 △네이처글루텍(고기능성 생분해 접착단백질 소재) △크림(AI 튜닝기술 기반 웹툰 제작보조형 AI 공급 솔루션) △에이엔폴리(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첨단 신소재)이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지역 기업의 이번 CES 2024 참가가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추고 더 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면서 "도내 기업이 계속해 CES와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민석 정책실장 등을 대표로 하는 경북도 방문단을 파견, 전시회 기간 현지에서 참가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 자리도 마련해 기업 애로사항 등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