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점안액 3종, 안과 OTC 시장 진출

      2024.01.10 12:34   수정 : 2024.01.10 12: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동제약이 한림제약과 점안액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OT)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이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나조린 점안액(말레인산페니라민·나파졸린염산염)은 눈의 자극 및 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는 안약이다. 누마렌 점안액(히프로멜로오스·덱스트란)은 안구 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로,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로 나눠져 있다. 1회용 포장의 경우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필 점안액(아미노카프로산·네오스티그민메틸황산염·나파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눈의 염증, 피로, 충혈을 개선하는 안과용제이다.

일동제약의 CHC-CM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자체 시장 조사 결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약국에서 안과용제를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제품과 함께 눈 건강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전국 2만여 약국을 커버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망과 OTC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파트너사인 한림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 분야의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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