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2" 한동훈, 부산서 코트 벗자 드러난 숫자의 의미 뭔데?
2024.01.11 06:00
수정 : 2024.01.11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0일 부산을 방문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갈치시장을 방문할 때 입었던 셔츠가 주목받고 있다. 한 위원장이 입은 밝은색 맨투맨 티셔츠에는 숫자 ‘1992’가 쓰여있었다. 1992년은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연도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동훈 티셔츠에 1992의 의미’ ‘한동훈의 디테일’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리며 다양한 해석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1992년은 롯데의 마지막 우승년도”라며 “우리 다시 시작하자. 우승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읽었다)”고 했다. “헬조선으로 나라를 더럽혔던 것을 다시 되돌릴 수 있다는 메시지가 아닐까”라고 해석한 이도 있었다.
1973년생인 한 위원장이 서울대 법대 ‘92학번’인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이 착용한 사실이 알려진 후 해당 맨투맨은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랭킹은 제품 매출, 수량, 조회수, 작성 후기 등을 반영해 30분마다 업데이트된다.
한 위원장은 식사를 마치고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까지 약 30분간 걸으며 부산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지지자들을 항해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부산을 대단히 사랑한다. 앞으로 부산에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