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채권·CD 전자등록발행 전년比 8%↑

      2024.01.11 13:31   수정 : 2024.01.11 1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규모가 전년 대비 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 등록발행 규모는 54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 발행 규모는 49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CD 발행 규모는 45조1000억원으로 12.2% 늘어났다.



채권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178조6384억원)가 3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특수금융채(147조9300억원·27.2%), 일반회사채(60조5233억원·11.1%), 일반특수채(60조150억원·11%) 등 순으로 높았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채권)의 발행 규모는 7조736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늘었다.
메자닌 증권은 특정 조건에 따라 채권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구조의 혼성증권이다.

메자닌 증권 중 전환사채(CB)가 5조593억원이 발행돼 전년보다 16.4%,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9377억원이 발행돼 81.0% 증가했다. 반면 교환사채(EB)는 1조766억원이 발행돼 전년 대비 12.2% 감소했다.


외화표시채권의 경우 달러 채권이 1116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52.0% 줄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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