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AI빅테크 펀드' 출시...-15%까지 손실 떠안아

      2024.01.15 10:43   수정 : 2024.01.15 13: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를 15일부터 단독판매한다고 밝혔다. 모집청약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설정일은 1월31일이다. 온라인 클래스도 가입 가능하다.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정보기술(IT)시스템 △반도체솔루션 △스마트헬스케어 △자동화&모빌리티 △빅테크플랫폼 △미래금융 등 글로벌 주식에 투자한다.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 구조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이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고, 이익이 발생했을 때는 10%까지 선순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한다.

운용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한국투자증권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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