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맞춤형 MICE 인센티브' 지원 강화

      2024.01.16 13:18   수정 : 2024.01.16 13: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변화된 마이스(MICE) 산업 트렌드에 맞춰 '2024 맞춤형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국내·외 마이스 행사 유치에 본격 나섰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행사 규모, 참여인원, 지역업체 이용 실적 등을 반영해 △국내회의 최대 2000만원 △국제회의 최대 2500만원 지원금 지급을 주요 골자로 한 '2024년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특히 해외 소규모 회의와 국내 기업회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해외 소규모 회 지원 기준의 경우 기존 20명 이상에서 10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참가자 10명 이상부터 100명 이하의 주최 단체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회의도 기존 참가자 30명 이상에서 20명 이상으로 완화해 20명 이상 100명 이하의 주최 단체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 회복에 따라 지원 기준을 현실화했다. 국내회의 지원 기준은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국제회의는 3개국 이상의 외국인 50명 이상 등으로 확정했다.
다만 오프라인 참여자 및 온라인 참여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회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여수시는 개편된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 계획'에 맞춰 상반기에 'YEOSU MICE DAY 해외 온라인 유치 설명회'와 민관합동 마이스 유치 설명회, 팸투어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영자 여수시 관광과장은 "지난해 1356건의 마이스 행사 유치로 58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남해안권 마이스 거점도시 여수'의 입지를 강화했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이스 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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