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하는 업체들 ..'바이오매스 활용 제품 눈길'
2024.01.17 10:57
수정 : 2024.01.17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탄소 중립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관련업계에도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크린랩은 위생장갑, 지퍼백 등에 사탕수수 추출 원료인 바이오매스를 사용한 ‘바이오매스 시리즈’ 10종을 최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디. 기존의 화석 원료를 사용하는 대신 재생 가능한 식물 유래 자원인 바이오매스를 20% 이상 사용해 제조 공정 과정 중 탄소를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밀폐 용기, 기저귀,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 분야에서도 바이오매스가 다수 나오고 있다. 코멕스의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보관용기’는 바이오매스를 활용, 신소재인 ‘에코젠 프로(ECOZEN Pro)’를 사용해 제작됐다.
유한킴벌리의 기저귀인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는 소프트 안커버와 다리밴드 등에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포장재도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한국콜마의 샴푸와 바디워시는 바이오매스 기반 계면 활성제만을 사용, 생분해성 물질로 구성됐다.
이처럼 주방생활용품 및 각종 생활용품의 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및 소재들이 주목받고 있다.
크린랩 관계자는 “탄소 배출 저감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업계 전반적으로 친환경 제품 및 소재 개발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며 “앞으로도 크린랩은 국내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서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가능성을 담은 제품들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