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구직 청년 1500명에 250만원씩 지원
2024.01.18 11:09
수정 : 2024.01.18 11: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구직청년 1500명에게 250만원씩의 청년드림수당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지역 사회 진입을 돕고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4 광주청년드림수당 및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지난해와 같은 1500명으로, 2회에 걸쳐 지원한다.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19~39세의 최종학력(가장 마지막에 다닌 학교를 기준으로 하는 학력) 졸업(중퇴·제적·수료)자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내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단, 재학생·휴학생·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구직 청년에 대해 5개월간 50만원씩 총 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취업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로 설정 및 구직 계획에 도움이 되는 구직 탐색형, 취업 준비형, 역량 강화형, 창업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광주청년드림수당 공식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원 신청자의 가구 소득, 미취업 기간, 구직활동 계획서를 심사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2월 28일 광주시 누리집 또는 개별 통보되는 문자 메시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온라인 예비교육 이수와 청년 드림 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 등을 이행하면 된다.
오인창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광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광주청년드림 수당 및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약 6000명에게 140억원을 지원했다"면서 "청년드림수당이 단순 지원금에 그치지 않고 개인 맞춤형 구직활동 지원으로 청년들이 취업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