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특수전전단 특전요원 "적진 깊숙이 침투 섬멸...혹한기 훈련"
2024.01.24 10:27
수정 : 2024.01.24 10:27기사원문
24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혹한기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 NLL 일대 해상사격, 수중핵무기체계 시험 주장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임부 부여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응징·섬멸하는 특수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적진 침투 상황을 가정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해안침투 훈련, 설상기동 훈련, 산악기동 훈련으로 구성됐다.
훈련 지휘관인 조정민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적을 응징할 수 있는 특수작전 능력을 극대화했다"라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진 침투해 적을 섬멸하고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해안침투 훈련은 고속고무보트를 이용해 적 해안 근해까지 기동하는 고속고무보트 항해 훈련, 해안침투·정찰·퇴출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설상기동 훈련에서는 특전요원들이 스키 장비를 착용한 상태로 주위를 경계하며 눈 덮인 비탈진 산길을 기동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산악기동 훈련은 험준한 장거리 산악로를 이동하며 산악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은거지 활동, 특수정찰 및 목표 타격 훈련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