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개관 후 첫 유물 공개 구입
2024.01.24 09:39
수정 : 2024.01.24 09:39기사원문
중점 구입 대상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근현대 부산지역 문화예술사 또는 산업사 관련 유물이다. 근현대 시기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관한 유물도 구입한다.
소장 경위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과 도굴품·도난품 등 불법 문화재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또는 단체는 역사관 누리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평가대상으로 선정되면 유물 실물을 제출해야 하며, 2차례의 실물 평가와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 관장은 "사라져가는 부산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유물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