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곡성세계장미축제, 문체부 '예비 문화관광축제' 선정 환영"

      2024.01.24 15:20   수정 : 2024.01.24 1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곡성=황태종 기자】전남 곡성군은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곡성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개 지역 축제 가운데 20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한 가운데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전남지역 축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대외적으로 축제의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매년 5월이면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열리고 있다.

유럽 명품 장미 수천만 송이를 배경으로 장미의 붉은색을 상징하는 기획 공연과 무대 디자인, 공간 조성 등 타 지역 장미 축제와는 차별화된 확실한 콘셉트로 강렬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왔다.

특히 지난해 장미무도회 'THE RED'를 주제로 열린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화려한 장미꽃과 축제장 전체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채워 방문객의 만족도를 배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예비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곡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 지정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받게 되며,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신청 자격을 갖게 됐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비 지원과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섬진강 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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