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적기 공급...석박사 3700명 목표

      2024.01.25 11:18   수정 : 2024.01.25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학사급 실무 인재 약 3만명, 석·박사급 인재 약 3700명을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부와 한 팀을 꾸려 지난 15일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의 중점 과제인 반도체 미래인재 양성 관련 이같이 말했다.

해당 인력 조성방안에는 반도체 인력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계획이 담겼다.

반도체 계약학과와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을 기존 8개교에서 18개교로 늘린다.

올해 반도체 아카데미 약 800명을 포함 학사급 실무 인재를 3만명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와 한양대, 카이스트 등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도 기존 3개교에서 6배로 확대한다. 올해에 이들 학교에서 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기반 인력 양성 과정을 확대하며 석·박사급 인재를 약 3700명 키운다.
올해 학부생에게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600명에게 주어진다.
전년 대비 6배 늘려, 현장과 밀접한 인재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우리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인재들"이라며 "오는 2031년까지 반도체 분야의 우수한 청년인재 15만명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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