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등 재건축·재개발사업 지원 센터 문연다

      2024.01.30 07:28   수정 : 2024.01.30 07: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의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은 전국 9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다.



센터는 1기 신도시 5곳과 전국 주요 도시 4곳 등 9곳에 설치된다.

LH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기 신도시 5곳(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에 센터를 설치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 4곳(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 센터를 설치한다.

LH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경우 예약신청 후 대면상담이 진행된다.

컨설팅은 기본계획 수립 이전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업 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 추진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법률·금융·회계·개발 등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도 참여한다.

한국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절차 등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 법령에 대한 자문과 함께 정비구역 법적 요건 검토 등 정비사업 착수 가능성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부동산원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사전에 신청한 후 지원센터에서 대면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현행제도 및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권역별 현장 설명회도 개최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군포시 미래도시 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여한다.


박 장관은 "주민과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지역은 LH에서 신속히 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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