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이익 9931억원...전년비 41.3%↑

      2024.01.30 17:09   수정 : 2024.01.30 17: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0조6249억원, 영업이익은 99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41.3%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9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연간 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8조8000억원과 1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8275억원, 영업이익 26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지만 매출은 3.8% 감소한 수치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 수주 지속, 수소 개발 프로젝트의 사업 본격화, 에너지와 탄소포집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성과도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영전망과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경영전망공시를 통해 올해 수주 12조6000억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의 실적을 전망했다.
또 에너지전환 신사업 분야 기술 투자 등에 2000억원, 설계와 기자재 제작 자동화 등 EPC 수행혁신에 1300억원,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및 고도화에 400억원 등 총 37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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