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 참여
2024.01.31 15:17
수정 : 2024.01.31 15: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플랜트의 설계·조달·시공(EPC)를 맡아 지난해 8월 준공 이후 시운전을 진행했고, 향후 30년간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맡을 예정이다. 이 플랜트는 하루 5t, 연간 약 1800t의 액화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준공식과 함께 액화수소 충전소와 버스 보급∙확대를 위한 다수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수행하고, 관내 기업들과 운수∙여행사들은 직원용 통근버스와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도입하는 것을 추진한다. 액화수소 공급사인 하이창원는 액화수소 공급처 20개사와 구매협약을 맺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BG장은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의 성공적 준공을 위한 창원특례시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무탄소 에너지원인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 제주에서 풍력을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국책과제에 참여해 지난 해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7년까지 400MW급 초대형 수소전소터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