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연장 수혜 단지 관심...평택·춘천 청약 어디?

      2024.02.01 08:46   수정 : 2024.02.01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연장안이 발표되면서 수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평택을 비롯해 강원 춘천과 충남 아산 등 주요 연장지역 아파트가 교통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GTX-A·B·C 연장 노선 발표에 따라 이들 연장지역 수혜지는 올해 초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오는 3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하고 GTX-B와 GTX-C노선 구간도 연장된다.

우선 수도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은 경기도 평택시다.
평택시에는 GTX-A노선과 C노선이 모두 포함된 평택지제역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예정된 GTX-A·B·C 정차역 가운데 서울을 제외하면 두 개의 노선이 지나는 곳은 평택이 유일하다. ‘GTX 환승역’이라는 희소가치가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경기 평택시에서는 전용 59·84㎡ 총 1182가구 규모의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강원 춘천과 충남 아산도 평택과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GTX-B 연장 노선에 포함된 강원 춘천에는 현재 용산까지 도달하는 ITX-청춘이 운행 중이다. 또 이번에 GTX-C 연장 노선에 속한 충남 아산은 KTX가 운영되고 있다. 향후 GTX 노선이 개통되면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한층 향상돼 집값 상승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강원 춘천시 약사동에는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GTX-B노선이 연장되는 춘천역을 비롯해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전용 84~140㎡ 총 228가구로 구성된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의 경우 SM삼환기업이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84·128㎡ 총 293가구로 GTX-C노선 연장 수혜가 예상되는 천안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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