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60곳 제시

      2024.02.01 10:12   수정 : 2024.02.01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60곳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제시하고 도시재생전략에 대한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선다.

인천시는 오는 6일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해 시민들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19년 수립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그 동안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기조에 부합하도록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방안이다.



계획(안)에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을 비전으로 △거점공간 혁신 △인천다움 특화 △거주환경 개선 △인천 미래 가꿈 등 4대 재생사업 목표와 실천 전략이 담겨 있다.

특히 기존 44곳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재개발 등으로 해제가 필요한 8곳, 여건 변화로 구역계를 조정한 4곳을 재정비하고 신규 활성화 지역 22곳을 추가 발굴해 총 60곳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제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김경배 인하대 교수의 계획 내용 설명과 함께 공청회 좌장을 맡은 김천권 인하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전찬기 인천대 명예교수,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윤세형 인천도시공사 iH도시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도 함께 청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변경(안)을 앞으로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상반기에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그동안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9곳이 도시재생사업 국가공모에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 약 4239억원이 투입됐다. 이들 사업은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인 거점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인천시 도시재생 정책이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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