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 전자등록 발행액 22.5% 감소...2년 연속 줄어
2024.02.02 14:37
수정 : 2024.02.02 14:37기사원문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발행된 주식은 약 2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발행수량은 코스닥시장 주식이 약 70억4000만주(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상장법인 주식이 약60억1000만주(33.6%), 유가증권시장 주식이 약 46억4000만주(26%)로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 주식은 전년(47억5000만주) 대비 2.3% 감소했고 코스닥 상장주식은 전년(78억주) 대비 9.7% 줄었다. 비상장법인 주식은 전년 대비 69.4% 증가해 가장 큰 변화율을 보였다.
발행금액으로 보면 유가증권 상장법인이 약 13조5938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이 약 9조4760억원을 주식발행으로 자금 조달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 및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37.8%, 0.8% 감소했다.
발행사유는 발행금액 기준으로 유상증자가 가장 큰 비중(22조5000억원, 81.3%)을 차지했다.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4조9000억원, 17.8%) △스톡옵션 행사(3000억원, 0.9%)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주식을 신규로 전자등록한 발행회사는 총 273개사로 전년(313개사) 대비 12.8% 감소했다. 전자증권제도를 통해 새로 발행되거나 전자증권으로 전환된 주식은 30억1000만주로 전년(27억2000만주) 대비 10.5% 증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