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플랫폼' 엘리스 200억 투자유치… '의료 SW'코넥티브 40억 조달

      2024.02.04 18:48   수정 : 2024.02.04 18:48기사원문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과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로봇 제조 기업 '코넥티브'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엘리스그룹은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 버텍스 홀딩스 산하 펀드 중 성장단계 투자를 중점으로 하는 버텍스 그로쓰(Vertex Growth)와 기존 투자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교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다. 교육용 가상화 실습 환경을 구현하고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SK,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등 대학과 정부 및 공공기관 약 1800곳에서 엘리스LXP를 사용하고 있다.

코넥티브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로 참여하고 스톤브릿지벤처스, 슈미트, 리벤처스(개인투자조합)가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가 설립한 코넥티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 로봇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딥러닝 기술과 근거 중심의 판독 기준을 융합한 최첨단 의료 기술 솔루션인 '근골격 영상 분석 및 판독용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코넥티브는 대학병원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약 1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통해 고품질의 AI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수술로봇 개발을 위한 인력충원 및 AI기반 근골격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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